홈페이지-로고

전기포트 끓는물 트라우마

https://mindkey.moneple.com/trauma/23301102

아이가 돌이 막 지났을 무렵, 아내와 나는 열심히 집 청소를 하고 있었고 이제 걸음마를 막 떼기 시작한 아이는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새벽에 분유 태워먹일 따뜻한 물을 미리 만들어놓고자 전기포트에 물을 데우고 있었는데 아이 손에 닿는 위치였던거에요

끓는물이 신기했던 아이는 자기 몸쪽으로 포트기를 끓어당겼고 오른무릎부터 발등까지 2도 심재성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3주동안 입원치료를 받았어요. 그 이후로 전기 포트기 끓는 물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몸서리치게 됩니다.

5년전 일이지만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머리를 스치면서 몸를 움츠려들게하네요.

 

이 게시판에 글을 쓰면서 조금이나마 마음한쪽의 응어리가 풀어지는듯 합니다. 

0
0
신고하기
close-icon

작성자 수푸링

신고글 전기포트 끓는물 트라우마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