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트라우마를 가지고있습니다

저는 버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왜 내가 이 트라우마를 겪어야하는지에 대해 화가납니다. 

전 사실 대중교통을 잘 이용안하거든요. 전 주로 제 차로 운전해서 다닙니다. 

그러던중, 2년 전, 친구 만나기위해 차는 집에 두고, 마을버스를 탔는데 사고가 났습니다. 그것도 버스를 타서 앉은지 얼마안되서,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전봇대를 박았거든요.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앞 의자에 얼굴이 부딪혀, 앞니 몇개가 깨졌습니다. 너무 놀랬고 이게 무슨일인가싶고 무서웠습니다. 그 이후에 치과에서 잘 치료를 받았지만 제 치아가 아니라서 딱딱한걸 앞니로 깨물어 먹지를 못합니다.

빠질수도 있거든요. 그래도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생각은 들지만, 버스를 타지를 못합니다. 무서워서. 

탈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또 사고가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안타게 됩니다. 가깝더라도 제 차를 이용해서 다니게 되구요. 하지만 버스를 언젠가는 타긴타야할 날이 오긴할텐데, 시간이 해결될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