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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초반에 엄마가 몰던 차를 타고 가다가 과속으로 몰던 차가 엄마차 옆구리를 박고 순식간에 팽이처럼 차가 미친듯이 돌다가 겨우 멈춰 섰다 출근길에 사거리 한가운데라서 하마터면 대형사고가 날뻔한 날이었다 그날이후로 버스 타는것도 무서워서 5킬로 안 거리는 걸어다녔다 차만 타면 불안하고 예민해져서 속도를 조금 만 내도 트라우마로 나도 모르게 험한말을 나왔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차 탈때마다 긴장을 하면서 탄다 운전은 꿈에도 생각을 못한다 옆차들이 와서 다 박을것 같은 느낌에...예전보다 나이졌지만 죽을때까지 웬만하면 걸어다니고 살아야겠다 살아있는동안은 잊혀지지 않는 끔찍한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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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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