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trauma/23456572
저는 무조건 진동으로 해 놓고 살아요. 벨소리가 너무 싫어요. 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전화 올 일도 거의 없는데도 이럽니다.
15년 전에 부고 전화를 받는 엄마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적이 있어요. 전화를 받고 숨도 못쉬며 놀라는 엄마를 본 것이 충격 이었네요.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엄마가 저 정도러 놀라는 것인지 공포감을 느꼈고 할아버지의 부고 소식이라는 것을 알고 패닉이었어요.
그 이후 언젠가부터 벨소리가 싫어요. 사실 진동음도 싫은데 그것마저 안할수는 없으니 그냥 했어요.
좋은 소식만 듣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트라우마가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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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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