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전 있었던 일인데,
저녁 귀갓길 제가 운전하는 중
한적한 시골길 삼거리에서
신호대기중이던 택시 바로 뒤에 제가 신호받아서 대기중이였어요.
그러던중 어디서 갑자기 끼이익~~~~~!!쾅!!하더니 제가 앞뒤로 두차례 튕기더라구요.
벨트를 하고 있었음에도..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었어요.
정신차리고보니
삼거리가 커브길을 달려 내려와 신호받는 곳이었는데
뒷차량이 신호대기중인지도 모르고
속도줄임없이 그대로 제 차 뒷부분을 쾅!!
저는 앞에 택시까지 있어 앞차까지 박고 튕겨나오고..
샌드위치로 사이에 껴 크게 사고난 경험이 있었습니다.
택시기사님께서 내리셔서 사고차량의 음주 의심으로 경찰과 동시
승객분과 제 차량 뒷좌석에 앉아있던 아이들 급히 이송하기위해 119도 부른 상태였구요..
다행히도 뒷좌석에 제 아이들은 카시트덕분인지 하늘이 도왔는지 멀쩡했구요.
저는 그 사고로 인해 석달이상 일상생활이 힘들었어요..
한동안 운전하다가 신호대기할때 룸미러로 뒷차량이 달려오는걸 보면
식은땀이 쫙 나는 경험을 하고 있었습니다ㅠ
일부러 신호선에서 좀 떨어져 서있다가 뒷차량이 달려오면 앞으로 슬 당겨서고ㅠ
신호대기중에 트라우마가 오래가더라구요..
사고낸 차량은 젊은 남성 운전자라고 들었는데 음주는 아니였고 폰을 봤는지 운전중 부주의로 속도 못줄이고 그렇게 사고냈나보더라구요.
한순간의 실수로 다른 사람의 평범했던 일상생활을 무너트릴 수 있으니
저또한 운전중에는 초집중하며
하고 있습니다.
여기계신 모든 분들, 늘 안전운전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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