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로 안개낀 도로만 보면 심장이 벌렁벌렁

제가 몇년전 야간에 운전하고 오다가 사고나고 몇초 지난 상황을 목격했어요

지나간 차량은 한대도 없었고 제가 저혼자

그새벽에 . 택시랑 자가용차 사고였는데..

자가용차가 중앙선넘어 택시를 박은 사고였어요.. 졸움운전이였던거 같아요.

택시운전자랑 손님도 그렇고 가해차운전자 역시 피들을 다 흘려 정신도 잃고

제가 그분들 교통사고 신고하고 119부르고 얼마나 무섭던지 . 눈물이 나더라니깐요ㅡ.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안무섭겠어요 . 어떻게 지나치냐고요ㅠ

한시가 급한 사고자를 두고.. 연기가 차에서 막펴오르고 도로는 안개까 끼어 한치앞도 안보이고. 환자 막 꺼낼수도 없고.. 척추상하면 큰일나잖아요.. 전 의학기술상식도 없지.. 또다른 차량이 와서 박을까봐 얼마나 무섭던지.. 울면서 119 기다렸어요

그후로 한밤중 도로에  안개낀 모습만 보면 그날이 떠올라 운전대를 잡을수도 없고 밤되면 운전 도 안하고 외출도 저제해요

무섭고 두렵고 살떨려요.. ㅜㅠ 

병원에 가봐야할지.. 어찌해야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