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트라우마는 20년전에 교통사고로 인한
고속도로 운전 불가입니다
친구가 면허를 따자마자 부산으로 놀러를 가자고 했답니다
저는 엄마에게 허락을 구했는데..
엄마가 꿈자리가 안좋다고 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20대 젊은 여자들이 엄마 말씀을 얼마나 듣나요
흥~~ 무슨소리야~~
신나게 여행을 갔습니다
부산 바다를 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집에 돌아 오는길에 생겼어요
저는 뒷좌석에 안전벨트 하지 않고 자고 있었고
(예전에는 뒷자리는 안전벨트 의무가 아님요)
친구는 제 무릎에 머리를 대고 잤는데...
고속도로 운행중에 타이어가 터지면서
가드레일을 박았어요
저는 제 무릎을 배고 자던 친구 머리와
제 얼굴을 심하게 부딪히면서
코가 골절 되어 버렸어요ㅜ.ㅜ
다행스럽게도 이비인후과에서 교정수술을 받았는데...
지금도 코가 살짝 휘었어요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얼굴에 전체 멍이 들었고
저는 한달간 밖에도 못 나갔어요
멍이 정말 팬더처럼 들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장거리를 타더라도 잠을 자지 않아요
옆에서도 운전자 마냥 지켜봅니다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잠도 오지 않아요ㅜ.ㅜ
그리고 절대로 고속도로는 운전하지 않아요
그 당시 충격이 너무 컸어요
정말 운이 좋아서 2차 사고가 없었지...
고속도로에서 사고 나면 정말 크게 다치는데...
코만 골절된것도 정말 다행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너무너무 무서워서 고속도로 타는것도 싫어하지만....
친정 가려면....어쩔수 없어요 ㅜ.ㅜ
대신 운전을 절대 노노노노~~~
제 트라우마 세상 불편합니다 ㅜ.ㅜ
저도 멋지게 고속도로 운전하는 뇨자 하고 싶네요
작성자 미니미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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