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로고

개물림 트라우마

https://mindkey.moneple.com/trauma/23855975

어릴 때 동네에 큰 자재상이 있었는데, 도사견을 키웠더랬죠. 근데 딱 봐도 침 질질 흘리고 애 상태가 좋지 않아서 늘 피해 다녔어요. 근데 장난꾸러기 남동생이 괜히 쎈 척하면서 그 앞을 지나다가 순식간에 물린 거에요. 애가 갑자기 거품 물고 쓰러지고 난리도 아녔지요ㅜ 바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증상이 광견병이랑 비슷해서 그 집에 물어보니 알고 이 개가 접종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거에요ㅡㅡ 하루 꼬박 고열에 시달리다 다행히 회복되었는데.. 

이게 트라우마가 돼서 진짜 작은 강아지만 봐도 심하게 놀라요. 제 덩치가 걔보다 10배는 클 텐데;;; 지금은 나이도 있고 해서 놀란 티를 덜 내려고 꾹 참지만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녔더랬어요. 고쳐 보려고 노력을 해봐도 잘 안 되더라고요. 그냥 참는 거지ㅠ

0
0
신고하기
close-icon

작성자 익명

신고글 개물림 트라우마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