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트라우마

교통사고를 두번 당했어요. 한번은 작은 트럭 이었고 한번은 오토바이였어요. 일단 그 기억들이 있다보니 차를 무서워해요. 오토바이는 특히 더 무서워하고요. 그게 발현되는때가 신호등없는 건널목을 건널때에요.

꽤 차나 오토바이가 멀리 있을때만 건널수 있고 건너는 타이밍이 오래 걸려요. 남들은 그냥 적당히 가까이와도 건너던데 전 그게 너무 무서워서 안되요. 그래서 오래 걸려요. 항상.

그리고 갑자기 차가 튀어나오거나 그러면 빨리 피할 생각보다 순간적으로 몸이 얼어버려서 못움직이겠는 상태가 되는거 같아요. 이런 기억들은 치유되는게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