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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다닐때였어요. 집에 가는 길은 혼자였어요. 데려다 주는 사람도 없고 부모님도 데리러 오시지 않았지요.
혼자 집에 가고 있는데 이웃집 개가 엄청나게 짖는거에요. 그렇게 큰 개도 아니었는데 저도 유치원꼬마시절이라서인지 너무 무서워서 길을 못지나가겠더라고요.
너무 짖어대고 문밖으로 튀어나올것만 같았던 그 개를 보며 저는 꽤나 오래 움직이지 못했고 오줌도 마려운 상황이었어요 ㅠㅠ
결국 개가 지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바지에 오줌싸고 울면서 집에 뛰었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
강아지들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가끔 그 기억으로 인해서 개가 막무가내로 뛰어오거나 짖고 하면 너무 무서워서 움직이질 못하곤합니다ㅠㅠ
진짜... 작은 개였는데 ㅠㅠ꼬마시절의 일이라 트라우마로 자리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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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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