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트라우마로 힘드네요

어렸을 때 몸이 아파서 병원에서 입원해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부위를 말하긴 힘들지만 꽤 큰 수술이여서 전신마취하고 장시간 수술끝에 한달정도 입원해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어린 나이에 그 수술이 큰 트라우마로 남았던 것 같습니다.

이 후에 병원 갈때마다 항상 불안하고 가기가 꺼려집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진짜 죽을만큼 아픈게 아니라면 병원을 아예 안가는 편이구요

(전에 발목인대가 심하게 늘어났는데도 일주일동안 버티다가 결국에야 갔네요...)

근데 이게 점점 증세가 심해져서 이제는 일년에 한번씩 가는 병원 검진도 점점 가기 부담스러워지네요.

점점 나이먹을수록 병원 트라우마가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