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trauma/50914066
가족한테 말하지 못한 비밀등을 포함 내 모든 걸 터놓을 정도로 신로했고 많은 시간 함께했던 사람으로부터의 배신은 인간관계에 대한 트라우마를 남기더군요.
사람을 잘 믿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호불호가 강해서 아무에게나 마음을 열지 않는데 내게 다가온 그 친구는 정말 맘이 잘 맞고 편했어요. 회사에서 퇴근하면 매주 서너번 만날 정도로 친하게 지냈는데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돈을 빌려줬더니 금세 갚더라고요. 며칠 내로 두둑하게 이자까지 주니 오히려 좋았죠. 공돈 생기는 것 같았고요.
여러 번 끝엔 예상대로 큰돈을 마지막으로 잠수타버렀어요.
사람하고는 돈으로 얽히면 안 된다고 아지만 정말 좋아했던 친구라서 더 트라우마가 생겨버렸어요.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날지도 몰랐지만 계획적으로 나와 친해졌다는 게 더 트라우마가 생겨버린 거죠.
지금은 너무 친하게 구는 사람을 경계합니다. 배신이 두려워요. 상처를 잘 받는 타입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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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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