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보행중이거나 서 있을때 불안

저는 예전에는 특별히 트라우마로 어려웠던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뉴스를 통해 가만히 서 있었던 사람을 갑자기 차량이 돌진해 다치고 사망하는 사고라던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선량한 사람들이 길을 가다가 폭행과 죽음을 당한다던지 하는 사건들을 계속 접하면서 저도 길을 걸을 때,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심지어 지하철을 탔을때 무의식적으로 주변을 살피고 조심하게 됩니다.  차가 돌진하면 어떻게 피해야 될까를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실소를 짓기도 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야 되는데 자꾸 걱정이 많아지고 심지어 남편에게까지 늘 조심하라고 얘기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