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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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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들 앞에서 서는 걸 좋아하지 않고 소심한 성격입니다.

그래도 학교에서나 어디에서든 발표를 해야 할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는 아주 가슴이 쿵쾅쿵쾅 뛰면서 긴장한 채로 발표를 해야 하는 편이였어요.

그래도 발표를 하긴 했었는데, 한번 대차게 발표를 말아먹고 난 뒤로는 발표가 더 두려워졌어요.

교생 실습을 하러 갔을 때였는데 한번 수업실습을 하게 되었어요.

나름 준비한다고 준비를 하고 수업을 시작했는데, 엉망진창으로 끝나고 말았어요.

어찌나 부끄럽던지 그 뒤로 발표가 트라우마가 된듯 해요.

준비가 많이 미흡했고, 예상치 못한 질문에도 잘 대답하지 못했거든요.

수업시간 40분을 혼자서 이끌고 나가려면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단 걸 알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발표할 일이 없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 차분하게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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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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