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트라우마...

지금은 중3이 된 아들이지만.. 아이가 초등학교때 신랑과 아들이랑 함께 셋이서 자전거 타고 여의도를 갔었는데, 자전거도로를 따라 쭉 올라갔다가 다시 집으로 오는길에 아들이 앞에가던 자전거가 갑자기 서는 바람에 부딪혀서 사고난적이 있어요.. 여의도긴 해도 자전거도로라서 자전거가 굉장히 많이 다녀서 좀 위험하긴 했지요.. 그때 이후로 자전거를 지금까지도 못타고 있어요.. 아이가 트라우마를 극복해 줬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좀 힘든거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억지로 타라고 할수 없어서 가끔 한번씩 타보는건 어떠냐고 얘기는 하지만, 아직은 아닌거 같다며... 

아들하고 다시 자전거 라이딩 가기를 바라면서 저도 신랑도 아이의 트라우마 극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