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trauma/51163519
중고차를 사서 몇년 잘 사용하고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어느날 동생네 찾아간다고 고속도로를 운전해 갔었는데 톨게이트에서 요금정산하러 멈췄는데 시동이 꺼지고 다시 안 걸리는 거에요.
당황한 저를 요금소 직원분이 차를 직접 밀어서 갓길로 겨우 댈 수 있었죠.
그러고 한참 후 시동이 다행히도 걸려서 겨우겨우 동생네로 갈 수 있었지요.
그리고 딱히 정비소를 들를 상황이 안되어 그 상태 그대로 고속도로 하행선을 탔었어요.
속도를 계속해서 내면 문제 없고, 정차해야 할 때 꺼진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도 고속도로를 달리는 대부분은 속도를 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60키로이하로 속도를 줄여야 할 상황에는 정말 마음 조리며 운전했었죠.
마지막 시내로 진입하며 시동꺼질 위험이 수도 없이 있었지만 다행히 무사히 도착해서 다음날 바로 정비소 맡겼어요.
많은 비용을 들여 고쳤지만 몇달 후 도무지 안되어 폐차했었죠.
그 후로 종종 시동이 안걸릴 때면 그 날의 악몽이 떠올라 운전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자주 정비를 하고 있지만 목숨건 사투는 여전히 저에게 도사리고 있는 위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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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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