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trauma/51350170
살다 보면 내가 아닌 남 얘기를 누군가와 이야기 나눌때가 있다. 물론 좋은 얘기보다 안 좋은 얘길 하는게 더 재미있다는건 누구나 안다... 내가 겪은 일은 발령난 사람에 대한걸 발령온 사람이 물어봐서 대답해줬던 건데 그게 와전되서 내가 뒷얘기나 하는 사람으로 소문이 난 경우다. 물론 안 좋은 얘기는 아니고 누구랑 친했는지 안친했는지에 대한 답변이었기에 더 황당했다. 어쨌든 내가 평소에 누구 얘길 많이 하거나 씹고 다니는 사람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소문이 나서 너무 당황했고 별로 말주변 없어서 말 많이하던 사람 아니었는데 더더욱 입을 닫게 만드는 그런 계기가 되었다. 이삼년정도는 정말 같은 사무실 있어도 일 얘기만 하고 입 꼭 닫고 농담 한마디 안하고 살 정도로 내 뒤통수가 얼얼했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조금 내 상황이 알려지면서 어쨌든 내가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하면서 웃고 떠들게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인간들이 무서웠고 말하기도 싫었던 때를 겪었다. 특히 여자들이 무서운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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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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