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trauma/51385701
몇년전 아침 출근길이였습니다.
한겨울이였고 전날 눈이 엄청 많이 온 날이여서 조심하며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제설 작업이 잘 되 있어서 (출근길이 시골길) 안심하고 가고 있던중 코너를 도는 순간 내리막길 부터는 제설작업이 안되 있었고 앞에 경차가 아주 느리게 (20km 정도인듯)가는걸 보고 깜짝 놀라 브레이크를 잡게 되었고 그 순간 차는 빙글빙글 돌며 이쪽 저쪽 벽을 3번이나 부딪치며 ' 나는 이제 죽었구나!! '
라고 생각하며 순간 기절을 했습니다.
다행히 무릎만 좀 다치고 (안전벨트 하고있어서 경미하게 다친듯) 차는 폐차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고 이후로 무릎이 안 좋아져 결국 수술까지 하게 되었는데 무릎이 아프거나 눈이 오는날은 자꾸 그때 생각이 나면서 인상이 찌푸려지게 되고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네여..ㅠㅠ
트라우마가 이런거구나 생각을 하게 되네여..많이 극복은 됬지만 겨울에는 운전대를 잡기가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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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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