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trauma/51423518
난 2남 3녀중 넷째이고 가운데 딸이다. 엄마는 아들에 대한 편애가 심하시고 의심이 심하신 성격이다. 무슨 일이 생기면 시시비비를 가리지도 않고 그 책임을 내게 넘겼고 매부터 들었다. 나중에 엄마가 착각한 거라 밝혀져도 내게 사과한마디 없으셨고 이런 일은 성장하는 내내 반복됐다. 다 큰 어른이 된 나는 주변의 눈치를 심하게 보고 가족들이나 주변인들이 말이 없으면 혹시 내가 뭐 실수했나, 내가 잘못한게 있나 속으로 끙끙 앓는다. 당당하자, 대범해지자 노력해봐도 성장기 내내 겪었던 일들이 뿌리 깊게 박혀 쉬이 고쳐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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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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