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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임금님 귀는 당나귀를 품고 살아야하는 대나무 숲이 된지 오래입니다.
나이든 어른들과 오래지내다보니 그리 된 건지는 잘 모르지만 듣는 쪽이 편하고 듣고 있는게 편해졌다고 해얄지 암튼 그래요.
맏이라서 동생들을 돌보던 습관이 배여 있어 그럴지도 모르지만 암튼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줍니다.
상대 이야기가 다 끝날 때까지 듣고 내 의견을 듣고 싶어하지 않으면 거기서 끝이라는 게 흠이라면 흠.~^^;;
가끔은 그점을 불만하는 친구도 있는데 말을 함부로 해 상처주고 상처받는 일들을 많이 보다보니 말을 아끼는 습관이 배여서 그런 것 같아요.
오랜 세월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상대의 얘기를 듣고 해결책을 주는 것도 좋지만 그냥 들어주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다는 걸 배우게 되더라구요.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대나무숲이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들어 준다는 거 인내심도 필요하거든요. 예전엔 그런 내가 싫기도 했는데 지금은 당연한 일이 되었네요.^^
가끔 내게도 대나무숲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줬음 싶을 때도 있지만 그건 내 문제라 나만의 대나무 숲을 기르는 걸로 해결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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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미화
신고글 눈높이를 맞추고 끝까지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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