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자 F가 고민상담할 때

저는 엣프피(EFSP)중 대문자 F로 공감 능력이 뛰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리액션이 매우 크고 다양합니다. 리액션이 안되는 분들은 이 부분이 되게 어렵다고 하시던데, 저는 리액션이 항상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이쪽에 에너지를 뺏기지 않는다는 말이죠. 

그래서인지 실제로 지인들로부터 크고 작은 고민 상담이 자잘 자잘하게 들어오는데요. 일단 대부분의 F분들이 그렇듯 공감이 매우 잘됩니다; 이건 노력이 아니라 정말 타고난 것 같은데요. 물론 이 부분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전혀 뺏기지 않습니다;; 고민상담이 재밌을뿐만 아니라 제 의견까지 잘 들어준다면 심지어 신납니다.

하지만 공감능력이 좋다고 해서 마냥 추상적인 해결법을 내놓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저 적당한 리액션과 경청, 실질적인 고민 해결까지 해주니 그들이 마치 저를 해우소 마냥 찾아주는 것 같습니다..

막상 저는 고민이 많이 없는 편입니다^^ 엣프피는 부정적인 생각을 포함하여 돌아서면 잘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ㅎㅎ 그래서인지 제가 많이 들어주긴 하지만 제가 직접 고민 상담을 요청하진 않는편이랍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엣프피인 저와 대문자 F를 가진 분들도 저처럼 고민 해우소를 자처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