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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님의 언제나 가벼운 발걸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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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인지 폭우인지 끝나고 폭염이 왔어요.

우리집은 사정상 올해 여름 휴가 못가요. 

애들 아빠는 강아지 데리고 가까운 바닷가라고 가고 싶어하는데, 어렵네요.

우연히 피노님의 노래 듣다가 나온 화면보고 깜놀했어요.

20년전 결혼전 놀러갔던 안면도 바닷가 인줄 알았어요.

그 때 기분 생각하며 즐겁게 걸으며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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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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