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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명언 - 감사한 마음을 마음으로만 간직하는 것은 선물을 다 포장해 놓고 안 주는 것과 같다. – 스티브 헤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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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마음을 마음으로만 간직하는 것은 선물을 다 포장해 놓고 안 주는 것과 같다

– 스티브 헤덜리

 

선물 받는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받는것도 좋아하지만 선물을 주기 위해 물건을 고르고 포장하는 순간이 더욱 설레고 기쁘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정성을 들인 나의 마음을 정작 건네지 못한다면 상대방은 전혀 알아채지 못할 것 같아요.

 

저는 늘 말과 행동으로 주변분들에게 감정을 표현 하는 스타일이예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오늘 너무 기분 좋아요등등 정말로 단순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이런 저에게도 항상 어려웠던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시댁 식구예요..

며느라기드라마 보신 분들 많이 계시죠~

저 또한 드라마의 주인공 사린이처럼 결혼 후 몇 년 동안은 며느라기 시절을 보냈어요

 

신혼초에는 시댁에 가면 조금 불편하고 가시방석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물론 시부모님은 항상 저에게 잘 해주시려고 노력하셨고 늘 감사하다고 느꼈어요.

그렇지만 저는 무조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수 없이 잘하는 모습만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더욱 불편한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속에 있는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정말로 감사한 일이 있어도 표현하기 어렵더라구요.

결혼한지 5년차가 되었을 무렵 어머님과 저는 한바탕 트러블로 인해서 서로 눈물도 쏟고..

저도 그동안 섭섭했던걸 다 터트린적이 있어요~
어머님은 깜짝 놀라시며 새아가 원래 그런 아이였니?” 라고 하실 정도였으니...

... 많이 놀라셨을거예요 ..

그런데 시댁에서 무조건 네.. .. 긍정적인 대답만 하려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트러블이 생긴뒤..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린 뒤부턴

어머님도 오히려~ 얘 은근 성깔 있구나.. 라고 생각하셨을 것 같아요..

친정부모님께 하듯이 음식이 맛이 없으면.. 어머니 이건 좀 간이 센 것 같아요~

어머니 이거 많이 드시면 건강에 안 좋아요, 아버님 운동 하셔야 해요 등등

사랑의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하게 되었어요~

 

 

 

원래 애교가 많은 저는 친정부모님과 지인들에게 늘 사랑표현을 하는 편이에요~

솔직하게 제 자신을 보여드린 뒤부턴 시부모님께 먼저 다가갈 수 있게 되었고..

즐거운 농담이나 감사하단 표현을 어렵지 않게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제 마음속에 있는 말들을 시원하게 꺼내니 나중엔 시부모님도 허허~ 웃으시며 잘 받아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어머님이 어느 순간부터 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기 시작하셨어요

저 또한 감사한 마음을 속으로만 갖고 있지 않고.. 겉으로 표현해야겠다고 느꼈어요~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를 전달할때는 받는 사람과 인사를 건네는 본인도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내일은 58일 어버이날이죠

그동안 쑥스러워서 표현 못하셨던 분들은 용기 내셔서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건네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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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리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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