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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명언] 나의 사랑하는 강아지가 들려주는 희망명언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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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라는 만화는 다들 알고 계시지요?

스누피는 아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강아지가 아닐까 싶네요.

마인드키에서도 몇 번 밝힌 적이 있는데 저는 애니메이션을 참 좋아합니다.

매니아라고 부르기에는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이 나이가 되어서도 여전이 애니를 참 많이 봅니다.

짱구나 도라에몽 같은 일본 만화도 좋아하고 

디즈니, 드림웍스 작품도 좋아해요.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애니나 캐릭터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음.. 굉장히 고심하겠지만 아마도 <피너츠>라고 이야기 할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스누피나 찰리 브라운 같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만화의 진짜 제목은 <피너츠> 입니다.

작가인 찰스 M. 슐츠는 <피너츠>라는 제목을 싫어해서

결국 찰리 브라운이라는 이름의 단행본을 출간하기도 했지만요.

신문지면에 4컷 만화로 시작된 이 만화는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면서

단행본으로 출간이 되고 만화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지요.

 

제가 어릴 때 저희 집에도 스누피 만화 영화 비디오 테이프가 있었어요.

그걸 너무 좋아해서 비디오 테이프가 다 늘어날 때까지 봤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다시 보면 은근히 사회에 대한 풍자가 많은 작품이라

어린 시절에는 깊은 속 내용을 다 이해하진 못했을거예요.

하지만 엉뚱한 강아지 스누피와 귀여운 꼬마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저 또한 찰리 브라운의 친구가 된 기분이 들어서 매일 보고 또 봤었지요.

나이를 이 만큼이나 먹은 지금도 여전히 저는 <피너츠>를 참 좋아합니다.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점도 좋고

어릴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작품의 깊은 의미를 알게 되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피너츠>를 보고 있으면 여전히 

제가 찰리 브라운의 친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참 좋답니다.

 

 

 

 

 

 

사실 요즘 저는 고난의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업무가 많은데 제대로 진행되는게 하나도 없거든요.

끝났나 싶으면 일이 터지고,

수습이 되었나 싶으면 또 일이 터지네요.

얼마 전에는 팀 내에서 큰 싸움도 벌어져서 팀 분위기도 뒤숭숭합니다.

아마 다들 지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참 많이 지치네요.

사표를 내고 싶다는 생각을 회사 다니면서 한두번 해본 것이 아니지만

요즘 들어서 그 생각이 더욱 간절합니다.

매일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보람이 느껴지지 않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별로 달라질 것 없어보이는 저의 인생이 

과연 희망이라는게 있는걸까.

 

참 서글프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1. 어제로부터 배우고, 오늘을 살며, 내일을 기대하고, 일단 오늘 오후에는 쉬자.

(Learn from yesterday, live for today, look to tomorrow, rest this afternoon.)

 

요즘 업무를 붙들고 있느라 계속 야근을 했는데

퇴근 시간 즈음에 상사분과 업무 이야기를 하다가

최근에 일어난 다툼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상사분께서 넌지시 말씀하시더군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거 잘 알고 있어요. 오늘은 일찍 집에 가서 좀 쉬어요."

 

이 연차에 창피하게 울 뻔 했네요.

하던 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기고 그냥 퇴근했습니다.

회사 정문을 나오면서 집 근처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미치 주문해서

픽업을 하고 집으로 와서 개운하게 씻고 저녁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배가 불러서 그런건지, 누군가에게 격려의 말을 들어서 그런 것인지,

내일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조금은 생기네요.

최소한 저는 이 업무에 대한 경험이 많고

지금까지 한번도 펑크를 낸 적은 없으니까요.

이것 저것 잡생각이 불쑥 튀어나오지만 오늘은 아무 생각 없이 푹 쉬려고 합니다.

나의 경험과 팀원들의 서포트가 있으니 

지금 꼬인 문제도 어떻게든 잘 풀리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쉬려다가

<피너츠>를 보니 여기에 나오는 좋은 명언들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미뤄놨던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글을 쓰려고 스누피 사진을 잔뜩 보었더니 

굳어있던 제 기분도 말랑말랑해지는 것 같아요.

역시 귀여움이 세상을 구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2. 언제라도 비가 온 후에는 맑은 날이 오는 것처럼, 좌절 후에는 행복이 올거야.
At any time, happiness comes after frustration like sun comes out after rain.

 

몇 해 전 여름

거의 한달 내내 비가 내린 적이 있었어요.

끝도 없이 내리는 비에 그때는 이 지루한 비가 그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지요.

하지만 영원히 내리는 비라는 것이 있을까요?

그 해에도 결국 비는 그쳤고

덥고 습한 여름을 지나, 우리는 찬란한 가을을 맞이했지요.

길고 지루한 장마는 있을지 몰라도 언젠가는 결국 맑은 날은 오고야 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든 시기는 있을지 몰라도, 이 시간을 지나고 나면

언젠가는 꼭 행복해지리라 믿어봅니다.

 

 

 

 

 

 

 

3. 나에겐 철학이 있어. 어려운 일이 있다면, 언젠가는 좋은 일도 있다는거야
I have a philosophy. If there's any hard work, Some day, there's good things

 

요즘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라 잠시 잊고 있긴 했지만

저는 세상은 내가 마음 먹은대로 보인다는 말을 믿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냥 좋은 일만 있는 사람도 없고

마냥 고달픈 일만 있는 사람도 없겠지요.

결국 인생이라는 것은 행복과 고난의 반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내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더라도

이것을 그저 고난이라고 생각하며 힘들어할지,

인생을 성숙하게 만들어 줄 기회로 생각하고 받아들일지는

결국 나 자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언젠가는 좋은 날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지금의 힘든 상황을 현명하게 넘겨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4. 행복은 누구에게나, 모두에게 온다네
Happiness is anyone and anything that's lover by you.

 

<피너츠> 에피소드에서 찰리 브라운이

"오늘 하루는 별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라고 하며

친구들 앞에서 행복에 대해 노래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가사는 대략 이렇습니다

 

 

행복은 연필을 줍는 것. 

비밀을 아는 것. 

시간을 아는 것.

행복은 휘파람을 배우는 것. 

처음을 새 신을 신어 보는 것.

행복은 학교 밴드에서 북을 치는 것. 

행복은 손잡고 같이 걷는 것.

 

.....(중략)

 

행복은 때때로 혼자 있는 것. 

그리고 행복은 혼자 집에 가는 것.

행복은 아침과 저녁. 낮과 밤도.

행복은 누구에게나, 모두에게 온다네.

우리 모두 행복해.

 

 

 

가사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사실 찰리 브라운은 뭐 하나 되는 일이 없는 친구입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그닥이고

썸 타던 여자 친구는 갑자기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어 버리고

공부도 별로고

운동 신경도 떨어져서 연 날이기도 못하고

야구는 찰리가 끼기만 하면 무조건 연전 연패입니다.

그런데도 찰리는 행복에 대해서 가사처럼 노래합니다.

우리 도처에 널려있는 모든 것들이 

어쩌면 행복이고 희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5. 만약 삶이 너를 넘어뜨려서 눕게 된다면, 그냥 누워서 하늘의 별을 보면 되는거야.
When life knocks you down, roll over and look at the stars.

 

이 글귀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피너츠>의 명대사 중에 하나입니다.

오랫동안 제 핸드폰 배경 문구로 해두기도 했지요.

인생에 닥친 어려운 시간에 혹시 내가 넘어지게 되더라도

그것이 결코 끝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서요.

땅만 보고 걸을 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별과 드넓은 하늘을

오히려 넘어진 뒤에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는 말 같아서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

비록 지금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잠시 누워서

하늘도 보고, 별도 바라보며 숨을 고른 뒤

그저 툭툭 털고 일어나면 되겠지요.

 

 

어릴 때는 그저 재미있고 귀엽다고만 생각했던 만화를 다시보며

이런 아름다운 말과 이야기들을 찾아내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위안도 많이 받게 되구요.

귀여운 친구들이 말해주는 희망의 말들을 다시금 생각하며

남은 하루는 푹 쉬고

내일 또 열심히 살아내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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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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