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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산과 들을 가려서 내리고
바람이 나무와 풀을 가려서 불던가
바위틈 작은 풀꽃에도 비는 내리고
갈대밭 풀벌레소리에도 바람은 다녀가네
풍랑이 치고 해일이 일다가도
파아란 하늘이 얼굴을 내밀면
제 가슴 쓸어안고 고요해지는 바다여
살다 보면 누구나
울고 싶을 때가 있다
울어야 할 때가 있다
고난 없는 삶을 바라지 마라
고난은
견딜 수 있을 만큼 주어지는 아픔이고
보람은 견뎌낸 만큼 얻어지는 기쁨이다
오늘 내 몸이 수고스러워야
내일 내 마음이 풍요롭거늘
무엇이든 쉽게 구하려 들지 마라
눈물 없는 삶을 바라지 마라
울지 않고는 태어날 수 없듯
울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
하루를 사는 데도 걱정이 많거늘
한평생 사는데야 말해서 무엇하리
눈물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이채
신은
힘든 고통을
딱 주어진 정량만큼 준다고 한다..
내가 견딜수 있는 만큼의 정량
그 정량을 덜어내기 위해서
난
어떠한 것을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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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od luck
신고글 눈물 없는 삶을 바라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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