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을 두 배로 만들어 주고, 슬픔을 절반으로 줄여준 나의 친구에게 전하는 우정명언 TOP 15

 

우정명언을 듣고, 생각난 나의 친구 경이...

 

사회에 나와서  알게된 친구.. 중간에 연락이 끊겨져서 지금은 소식을 알수 없지만,

우정이라는 단어로 가슴이 뭉클해 지는 친구..

 

글쓰는것을 너무 좋아해서, 방송작가가 꿈이 었던 나의 친구

친구의 추억들을 더듬어 보니, MBC 방송을 좋아한다고 다른 방송은 전혀 안본다고 

하나만 파고들는 열정이 넘치는 친구

가수는 이문세 아저씨를 좋아한다고, 교보문고, 영풍문고를 가면 꼭 이문세 아저씨

음악을 듣고, 책도 앉아서 보고 왔었죠.

방송작가가 꿈인 만큼 언론에도 관심이 많았던 친구는 '손석희'아나운서 아저씨를 무척이나

광팬으로 좋아 했어요 .

 

집까지 오가면서 우리 집에서도 자고, 저도 그친구 집에서도 자고..

평상시에도 응원의 엽서를 자주 보내준 친구 경이..

 

친구가 보내준 엽서2장을 소개해요 ㅎ

 

첫번째 엽서

1997년 5월 15일 목요일

제주도 여행을 갔다고, 응원의 메시지와 

작은 표시로 제주도에서 주워 왔다고 돌까지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서 보내줬어요

 

편지의 내용도 "너가 좋아 하는 일이라면 내가 모든 희생해서  "ㅎㅎㅎ

응원의 엽서를 보낸다.

나중에 제주도 여행 같이 가자고 했는데, 끝내 제주도는 같이 여행 못해봤네요

 

 

“진정한 우정은 두 사람 사이의 침묵이 편안할 때 찾아온다.”
-데이비드 타이슨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나를 좋게 말하는 친구야말로 진정한 친구이다.”
-토마스풀러

 

“방금 만난 옛 친구들에게는 아직 아무 말도 없습니다.”
-짐 헨슨

 

“진정한 친구는 세상 사람들이 나갈 때 함께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월터 윈첼

 

“내가 변하면 변하고, 내가 고개를 끄덕이면 고개를 끄덕이는 친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내 그림자가 훨씬 더 잘해요.”
-플루타르코스

 

 

제주도 오름이라고 백지엽서에 연필로 그림도 그려준친구..

정상이라고 조그마한 글씨로 ㅎㅎ 

둘이서 열심히 노력해서 항상 정상을 찍자고.. 응원하면서 지냈거든요 

 

 

“우정은 세상에서 설명하기 가장 어려운 일 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정의 의미를 배우지 못했다면 아무것도 못 배운 것 입니다.”
-무하마드 알리

 

 

“아름다운 눈을 가지려면 다른 사람에게서 좋은 점을 찾으십시오. 아름다운 입술을 위해서는 친절한 말만 하십시오. 그리고 침착함을 위해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걸어가십시오.”
-오드리 햅번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나누고, 말도 안되는 말을 존중받는 것은 우정의 특권입니다.”
-찰스 램

 

“진정한 친구는 당신이 약간 금이 간 것을 알면서도, 당신을 좋은 계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버나드 멜처

 

“친구란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 라는 뜻이다.”
-인디언속담

 

 

 

두번째 엽서

2000년 9월 22일 금요일 (시드니에서 남자양궁 단체전 금메달딴날 ) ㅎ

 

서로의 힘이 되어주자는 나의 친구 경이...

푸우를 너무 좋아해서, 캐릭터인형을 가방에도 데롱데롱 메달고 다니고, 

수첩과 펜..  다이어리 까지.. 일기장에 쓰는 스티커도 푸우만 ㅎㅎ

 

2000년도에는 방송작가를 준비하면서 친구의 슬럼프 시기였어요

꿈을 위해서 더 나아갈 것인가.. 너무 무의미한 꿈을 여기서 

접어야 하는지 오랫동안 고민했던거 같아요 

 

 

“우정이 형성되는 정확한 순간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릇에 물을 한 방울씩 채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침내 한 방울이 흘러 넘치게 됩니다. 꾸준한 친절 중에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뛰게 만드는 친절이 우정을 만듭니다.”
– 레이 브래드버리

 

“가장 좋은 거울은 오랜 친구이다.”
– 하버트

 

“누군가의 구름 속의 무지개가 되어 보세요.”
– 마야 안젤루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삶에 드나들겠지만, 오직 진정한 친구만이 당신의 마음에 발자국을 남길 것입니다.”
– 엘레노어 루즈벨트

 

“친구는 기쁠 때가 아니라 어려울 때 사랑을 표현합니다.”
– 에우리피데스

 

 

책받침처럼 아주 딱딱한 엽서를 보낸 친구.

바쁘다는 핑게로 소중한 친구를 놓쳐 버렸어요 

 

연락을 해보니 핸드폰도 바뀐것같고 , 더이상 전화를 되지 않았어요

이메일도 보내보고, 친구찾기 어플도 해보고,  인스타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 어느곳에도 경이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이번에 엽서랑 편지를 보면서  경이의 집주소를 찾았어요 .

저도 한 번 가봤던 그녀의 집 단독주택 이었는데, 왠지 그곳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 가을 긴 생머리 그녀... 나의 친구가 무척이나 보고 싶네요 

 

"경아!!! 너가 있어서, 언제나 나는 든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