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 한편을 읽고 덮으며 가족명언을 씁니다
개가 운다 밤마다 코로 밥그릇을 밀며
두달 키운 새끼 다른집으로 보낸날부터 운다
쇠고깃국을 끓여줘도
삼겹살을 구워줘도
생선을 구워줘도
파리만 왔다간다
................
꼼짝않고 종일 엎드려있는 개는 단식투쟁중...
깎을 머리카락도 없는데 자꾸 머리를디민다
..........
먹은것도 없는데 나만보면 보란듯이 오줌을싼다 개가 운다 깊은 수렁에 빠진소리로~~~
-박경희*아카시아꽃 피는 밤* 중에서.....
시집을 덮으며 하물며 말못하는 개도 이렇구나,
아주 아주 오래전 기억입니다
어린이날 언니를따라 어린이대공원에 갔어요
그땐 어린이날 행사로 창경원이나 어린이대공원같은곳으로 모든사람들이 모인것같을 정도로
해마다 미아발생도 빈번해 매일뉴스에 나왔어요 언니는친구랑 사진찍느라 정신없이 바빠서
심심한 저는 이것저것 사달라고 보채고 그때까지 잘사줬는데 마지막엔 솜사탕을 한번 더사달랐더니 안사줘서 삐쳐서 나는 나 혼자 간다, 언니는 그러던지
언니가그러래요 설마했던 거랍니다
그뒤 미아가 됐고 언닌 울고불고 방송하고 난리였데요 집까지 버스타고 20여분거리라는데
왔다갔다하고 엄만 동생 못찾으면 너도오지말라시며 울다 쓰러지시고...진짜 난리법썩였답니다 그때 제나이 10살 미아치곤 너무크죠
우여곡절끝에 집에도착해 마주한 현실은 참혹,
그 자체였습니다 쓰러진엄마 돌보시다 맨발로 뛰어나오신 아빠얼굴 아빠가 우는걸 처음봤어요
온동네 사람들 다모여있고...한참뒤에 돌아온 언닌 옷이며 신발 가방등 눈물범벅.
그런일들을 겪으며 다시는 가족들곁을 떠나는 고집같은건 안부린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지금 내나이가 그때 부모님의 나이가되어서
그런 소중한 웃픈기억을 더듬으며,또 위의 시 한편을 읽다 ,꼭 필요한 가족명언을 씁니다
♡ 좋은 집이란 구입하는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어야 한다 -조이스 메이나드-
♡자식을 기르는 부모야말로 미래를 돌보는 사람이라는 것을 가슴속깊이 새겨야한다
자식들이 조금씩 나아짐으로써 인류와 이 세계의 미래는 조금씩 진보하기 때문이다 -칸트-
♡어머니란 스승이자 나를 키워준 사람이며 사회라는 거센 파도로 나가기에 앞서 그 모든 풍파를 막아주는 방패와같은 존재다 -스탕달-
♡사랑은 가장 가까운사람 가족을 돌보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마더 테레사-
♡천하의 모든 물건 중에는 내몸보다 더 소중한것이 없다 그런데 이 몸은 부모가 주신것이다-이이-
♡한 사람의 아버지가 백 사람의 선생보다 낫다
-조지허버트-
♡훌륭한 부모의 슬하에 있다면 사랑에 넘치는 체험을 얻을수있다 그것은 먼 훗날 노년이 되더라도 없어지지 않는다 -베토벤-
♡자기 부모를 섬길줄 모르는 사람과는 벗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는 인간의 첫 걸음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소크라 테스-
♡부모가 살아 계시다면 멀리가서 놀지 말것이며 놀때는 반드시 가는곳을 알려야한다 -공자-
♡가정이야 말로 고달픈 인생의 안식처요 모든 싸움이 자취를 감추고 사랑이 싹트는 곳이요
큰 사람이 작아지고 작은 사람이 커지는 곳이다
-허버트 조지 웰스-
♡딸에게~
꿈을 꾸고 사는 사람만이 긴 겨울을 이겨내고 긴
겨울을 견딘 사람만이 새봄을 맞이할수 있단다
언제나 큰 기쁨으로 이 세상에서 곱게 웃는너는
엄마아빠와 가장 오래 살아갈 친구
네 웃음속에서 세상의 아름다움이 드러나고
네 여린 손짓에서 세상의 신비는 문을연다
네가 있어 환하게 빛나는 세상에서 언제나 밝고 바르거라.
한 아버지가 사랑하는 딸에게 쓴 편지입니다.
이렇듯 가족이란 ?
사랑의 기억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루어낸 수많은 시간속에
함께견뎠던 슬픔들 기쁨들 그것들이 모이고모여 삶을 이루고 그 삶을 토대로 끈끈하게 맺어진
관게 그것이 가족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나는 내가 살아있는동안 내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가족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귀찮아하지 않으며 함께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대를 간직하며 한번뿐인 생을 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
행복한가정을 위해서...
작성자 하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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